법륜스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면담에서 현 정부와 의료계 갈등, 경제 문제에 대해 민주당의 책임을 언급하며 쓴소리를 전했다.
6일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30분간의 비공개 차담회에서 법륜스님은 현재 진행 중인 의료공백 사태에 대해 “의료계 문제를 합리적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정부와 의료계 갈등에 대해 침묵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는 “그렇게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 법륜스님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 대책이 미비한 것이 첫째 문제이지만,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책임도 크다”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 전쟁 위험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 수호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 대표에게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전쟁 방지를 위한 확고한 입장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와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각각 15일과 25일에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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