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하며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가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하며 당선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 뉴욕타임스, CNN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트럼프가 291~29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합주 중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도 트럼프가 유리한 상황이며, 남은 개표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3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던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의 ‘블루월’ 지역에서 다시 한 번 승리했다. 또한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위스콘신에서도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되며 경합주 대부분을 석권했다.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는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으나, 트럼프가 해리스를 앞서며 승리를 굳히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는 공화당 대선 후보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득표수에서도 앞서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해리스와의 득표율 차이를 점점 벌리고 있다. 트럼프의 재선 성공으로 미국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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