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델 교수의 자택 배경을 하버드 강의실로 착각하며 ‘창문만 봐도 하버드 시절이 생각난다’고 회상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준석은 과거 방송된 JTBC ‘썰전 라이브’에서 진중권 교수와의 대화 도중 철학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배경을 보고 하버드 시절을 떠올린다고 말했다. 당시 이 대표는 샌델 교수의 철학 강의를 들을 필요가 없다는 듯 ‘우리 학교에서는 이미 약 파는 수업으로 평가됐다’고 언급하며, 샌델 교수의 강의실 배경을 하버드로 착각해 ‘하버드 시절이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은 그 배경이 하버드가 아닌 샌델 교수의 개인 집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 대표가 하버드 출신임을 자랑하려다 허세로 비춰졌다고 조롱했다.
이 발언은 당시에도 온라인에서 논란을 일으켰지만 최근 다시 재조명되며 네티즌들의 조롱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창문만 보고도 하버드를 떠올렸다니, 있지도 않은 배경으로 향수를 느끼는 것이 아이러니’라며 이준석의 발언을 비꼬고 있다. 일부는 정치인들이 학벌보다는 실제 정책과 철학적 깊이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 대표가 학벌을 과시하기보다 진정성 있는 정책 논의로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명태균 씨와의 관계를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치인이 자신의 과거 발언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국민에게 일관되며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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